저먼윙스 사고기 블랙박스 추가 발견…단서 보강 주목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를 조사중인 프랑스 검찰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dpa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는 찾았으나 비행기록장치(FDR)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검찰은 따라서 이날 찾아낸 비행기록장치 분석을 통해 부기장이 고의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의 단서를 보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먼윙스 여객기는 지난달 24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해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 전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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