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장년 수산업자 1천720명에 저금리 대출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청장년층 수산업 경영인 1천720명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젊은 수산 인력을 양성하자는 취지다.
특히 해수부는 올해 지원 한도액을 기존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융자금리도 3%에서 2%로 낮췄다.
2일 해수부가 발표한 지원대상자 1천720명은 ▲ 어업경력 10년이 안 되는 50세 미만 어업인 후계자 1천501명 ▲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지난 55세 미만 전업경영인 197명 ▲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났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선도우수경영인 22명 등이다.
연령별 비중은 40대(47.7%)·30대(34.5%)·20대 미만(13.3%)·50대(4.5%), 지역별 비중은 전남(44.9%)·경남(18.6%)·충남(7.6%)·전북(5.7%) 등의 순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지역 청장년층의 취업난은 심각한 반면 전복·굴·해삼 양식 등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의 소득은 늘면서 수산업을 희망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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