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줄인 수입 파인애플 소독법 개발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일 독성을 줄인 새로운 파인애플 소독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침투력이 약한 에틸포메이트 훈증제와 소독시간이 긴 포스핀 훈증제를 혼합해 둘의 단점을 보완한 친환경 소독법을 만든 것이다.
실험결과, 새로운 소독법은 깍지벌레 등 해충 방제효과가 뛰어난 동시에 파인애플에는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남 창원의 델몬트 파인애플 창고에서 현장적용에도 성공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기존 수입 파인애플 소독에 써온 메틸브로마이드(MB) 훈증제는 독성이 강할 뿐 아니라 오존층 파괴물질로 지정돼 이를 대체할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앞으로 적용 가능한 식물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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