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부산대병원, 환자 편의성 높인 스마트병원 구축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T[030200]는 부산대병원으로부터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병원 내 치매·노령층 환자를 대상으로 'U안심알리미서비스'를 적용한다. 이는 환자에게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 현재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최근 72시간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착용자가 일정 지역을 벗어나거나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즉시 전파된다.
블루투스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인 '비콘'을 활용한 새로운 진료예약 접수시스템도 선보인다.
진료 사전예약을 한 환자가 병원에 오면 원무과를 거치지 않고도 자동으로 진료 접수되고 진찰받을 순서가 돌아오면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부산대병원 앱을 켜면 내비게이션처럼 갈 곳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KT는 비콘으로 수집된 진료과별, 환자 유형별 동선과 식당·커피숍 같은 구내 편의시설 이용현황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원내 시설 배치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민·학이 협력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의료·국민보건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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