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서울 학생 고민 들어준 학생상담자원봉사단
31일 교육연구정보원서 창단 3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의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학생상담자원봉사단은 1985년 3월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에서 발표한 '청소년문제 개선 종합대책'의 하나로 제안됐으며, 그 해 5월부터 시·도교육청에서 고학력 유휴 인력을 학생의 바른 성장에 활용하고자 실험 운영한 게 출발점이 됐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상담 자원봉사자들은 학급을 3∼4개의 소그룹으로 나누고 다양한 심성수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바른 인성 함양을 돕는 집단상담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서울지역에서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1천474명이 초·중·고등학교 512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전문성을 높이고자 학기별로 2일씩 매년 2회에 걸쳐 16시간에 이르는 합동보수교육과 매년 1차례, 16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심화보수교육을 받으며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30주년을 맞아 31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350명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교육부 장관 감사장(5명), 교육감 감사장(50명), 교육연구정보원장 감사장(11명)과 공로패(20명)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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