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600명에 정보통신기기 74종 지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의 손발이 돼 세상을 연결해 줄 IT정보통신보조기기 74종을 장애인 600명에게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화면낭독 소프트웨어와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라벨기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기 43종,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독서보조기 등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8종이다.
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와 음성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무선신호기 등 보조기기 23종도 포함됐다.
시가 보급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고 장애인 본인은 20%를 부담하게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관할 구청의 정보화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 정보화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신청 전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전시회를 다음달 1∼2일, 29∼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계헌 시 데이터센터소장은 "IT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보급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디지털 복지세상이 앞당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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