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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콘신 교도=연합뉴스) 2014년 7월 28일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항공쇼에서 비행하는 혼다제트의 모습 |
혼다 7인승 소형비행기, 미국연방항공청 사전형식증명 얻어
미국 70여개 지역서 2천500시간 넘게 시험비행…납품 임박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자동차·수송장비 회사 혼다는 미국 자회사인 혼다에어크래프트의 7인승 소형비행기 '혼다제트'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사전형식증명(PTC)을 취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혼다에 따르면 이는 혼다제트의 설계 안전성이나 내구성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FAA가 인정한 것이며 최종 형식증명이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후지노 미치마사(藤野道格) 혼다에어크래프트 사장은 "우리는 FAA가 요구하는 각종 시험이나 서류 심사를 거의 마쳤으며 머지않아 (혼다제트가) 형식증명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혼다에어크래프트는 미국 70개 이상의 지역에서 2천500시간이 넘게 혼다제트의 시험비행을 했으며 판매용 혼다제트 12대를 최종 조립 중이다.
이 회사는 FAA의 최종 형식증명을 취득하고서 혼다제트를 주문자에게 납품할 예정이다.
소형 사업용 항공기를 표방하며 개발된 혼다제트는 길이 약 12.99m, 높이 4.54m, 폭(날개포함) 12.12m이며 시간당 최대 778㎞를 비행할 수 있다.
이 항공기의 객실은 높이 1.46m, 폭 1.52m, 길이 5.43m이며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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