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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 확 바꿔"…멀티플렉스에 시민 목소리 전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청년유니온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앞에서 온·오프라인에서 모은 시민들의 영화관 개선 관련 의견들을 멀티플렉스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영화관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도 다음 아고라 캠페인 페이지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접수하고 있다. 2015.3.30 kane@yna.co.kr |
"영화관 폭리 너무해"…시민단체 롯데시네마 항의방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청년유니온은 30일 국내 영화관의 가격담합과 폭리행위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전하기 위해 롯데시네마 본사를 항의방문했다.
이 단체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내 영화시장을 장악한 재벌 대기업의 담합과 폭리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전하러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말부터 다음 아고라에서 '영화관에 불만 있는 시민·네티즌 다 모여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캠페인에 247명의 네티즌이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의 한 멀티플렉스 앞에서 지난달 12일 실시한 간이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문제점에 대한 네티즌의 지적 24건을 선별해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주로 지적한 문제는 ▲ 돈을 내고 보게 되는 광고 ▲ 팝콘 등 먹거리 폭리 ▲ 계열사 영화가 아닌 영화에 대한 차별 ▲ 일부 영화관 주차장의 신용카드 결제 거부 등이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 단체들은 "롯데시네마에 이어 CGV, 메가박스도 항의방문해 동일한 자료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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