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낡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1천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낡은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사업에 올해 민관 합동으로 1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산업단지를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꾸고자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의 시드머니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낡은 산업단지 안에 업종 고부가가치화, 정주 여건 향상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총 270억원을 펀드에 출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천억원 가량의 민간합동 투자사업을 발굴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반월시화, 구미, 창원, 대불, 여수, 부평주안, 성서 등 7개 혁신 산업단지 내 부지를 사업대상으로 삼아 오는 5월엔 자산운용사를 선정하고 6월엔 사업시행자 및 금융기관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한 뒤 7월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9일에는 서울 구로구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민간사업자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
앞서 산업부는 2011∼2014년 4년간 산업단지의 청정 도금 집적 공장, 근로자 친화형 오피스텔 등 4개 산업에 민관 합동으로 총 1천916억원(정부 540억원, 민간 1천376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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