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지방선거서 사르코지 야당 승리 <출구조사>(2보)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도(departement)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여론조사기관인 CSA의 도의원 선거 2차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운동연합은 98개 도에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66∼70개 도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소속된 집권 사회당(PS)은 현재 61개 도에서 다수당이나 이번 선거에서 절반 가까이 야당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마린 르펜이 대표로 있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은 최대 2개 도에서 다수당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