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관·기업인 '국제시장' 관람…CJ 초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9 14: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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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교관·기업인 '국제시장' 관람…CJ 초청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CJ그룹은 지난 27일 CGV용산 영화관에 주한 외국 대사·외교관·기업인 등 120여명을 초청해 영화 '국제시장'을 상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인사들의 한류 체험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우펜더 라왓 주한 인도 대사, 아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 등 10개국 대사와 에릭 상송 주한 프랑스 외교관, 브레트 쿠퍼 주한 호주 외교관등 26개국 외교관, 스위스 다국적기업 ABB의 지젤 샤퍼 등 외국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측에 따르면 단체 관람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윤제균 감독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디아 함메드 이집트 참사관은 "이산가족 이후 한국사를 다룬 속편 제작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고 윤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1990년대 민주화 시기와 통일시대 덕수 가족의 삶을 담은 2편, 3편을 제작하고 싶다"고 답했다.

에릭 월시 캐나다 대사는 "최근 부임했는데,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영화 후반부 이산가족 찾기 장면이 감동적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CJ그룹의 민희경 부사장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식문화, 콘텐츠를 즐기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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