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두자릿수 감소…"주력품목 부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월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은 각각 5억3천만 달러와 34억4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는 13.7%, 경북은 15.7%가 줄었다.
품목별로 대구는 자동차부품(-11.7%)과 폴리에스테르 직물(-24.1%)의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경북은 1, 2위 수출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21.5%)와 무선전화기(-53.6%) 수출이 줄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역 대표 수출품목의 수출이 부진했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경기 전망과 주요국 환율 동향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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