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 당우리 구제역 이동제한 31일만에 해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6 15: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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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리도 정밀검사 진행…이르면 금주 중 풀릴 듯


충주 주덕 당우리 구제역 이동제한 31일만에 해제

사락리도 정밀검사 진행…이르면 금주 중 풀릴 듯



(충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에 구제역 발생으로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31일 만에 해제됐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당우리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 대해 정밀 환경위생 검사를 벌인 결과, 모든 시료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 내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인근 이동제한 초소도 철수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1일 구제역이 발병하자 사육 중이던 돼지 354마리를 살처분했다.

시는 이보다 4일 앞서 구제역이 발병한 인근 주덕읍 사락리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 대해서도 지난 25일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 환경위생 검사를 신청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27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이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오자 사육 중이던 돼지 104마리를 매몰했다.

시는 이 농장의 검사 결과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동제한을 즉각 해제하고, 통제초소도 철수할 예정이다.

다만 충북 전역의 구제역 상황이 해제되기 전까지 대소원면과 산척면에 설치된 거점 소독소는 유지할 방침이다.

충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동제한이 모두 풀리더라도 방역을 강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 9개 시·군에서 35건의 구제역이 발생, 돼지 3만2천800여마리와 한우 1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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