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정현 오세훈, 與 재보선 측면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6 1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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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오신환 후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신환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5.3.26 zjin@yna.co.kr

김문수 이정현 오세훈, 與 재보선 측면지원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의 간판 스타급 정치인들이 4·29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을은 원래 야당이 승리했던 지역으로 새누리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야권 후보가 분열되면서 당내에서는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우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6일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의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자신의 시정 경험과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중도 사퇴한 이후 주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이번 선거 지원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 중원 선거에는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장이 뛰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성남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했던 김 위원장은 수시로 지역을 방문해 신상진 후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어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광주 서을에서는 이정현 최고위원이 전면에서 뛰고 있다. 이날도 광주 당원교육 행사에 직접 강사로 나서 정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 최고위원은 지난해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며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9대 총선에서도 광주에 출마해 4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보선은 투표율이 높지 않아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선 주자급의 정치인들이 측면 지원하기 때문에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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