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현장경영 강화…사원이 직접 시식행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식품업체 팔도가 올해 핵심 전략으로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원·생산 등 비영업 부서와 영업지점이 서로 '일촌'을 맺고 비영업 직원들이 직접 영업 현장에서 시식과 판촉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비영업 부서 직원은 출근부터 퇴근까지 영업직원과 똑같이 일해보는 '영업 체험'도 1년에 두 번 꼭 거쳐야한다.
아울러 영업직원들은 실제 소비 현장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소매점 제품 조사, 시식행사 등까지 직접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 시식행사는 여성판매원이 담당하지만, 팔도의 경우 남자 영업사원이 직접 라면 등을 만들어 시식을 권해 주목 받고 있다.
임직원 현장 활동, 가족, 지인, 소비자단체, 매장 점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불만을 접수하는 '고객 대변인제'도 운영하고 있다.
손방수 팔도 인사고객부문장은 "모든 임직원이 현장과 고객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계속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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