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남북문제 해결 가능성 적어 걱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5 1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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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타는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협회 총회에 참석해 김남식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듣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이날 정부는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인상문제와 관련해 남북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15.3.25 hihong@yna.co.kr

개성공단기업협회 "남북문제 해결 가능성 적어 걱정"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어 올해를 '남북관계 경색·정체에 따른 위기를 경쟁력 강화·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삼아 공동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판로개척을 위한 개성공단상회협동조합과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개성공단발전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남북당국 간 대화가 원만히 재개돼 (개성공단 위기)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고대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적어 보여 걱정"이라며 "북측은 우리 상식과 달리 정치와 경제가 일치하는 사회로, 기업이 북측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에 따른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과 용기를 잃지 말고 입주기업인끼리 격려하며 고비를 넘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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