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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 대학 동시다발 수요시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평화나비 서포터즈 숙명여대 학생들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청파로 숙명여자대학교 순현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이행 등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1171차 수요시위에 맞춰 이날 전국 24개 대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2015.3.25 uwg806@yna.co.kr |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 24개 캠퍼스에서도 수요집회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수요일인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일본대사관 앞과 전국 24개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정오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천171차 정기 수요집회를 열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여느 때 처럼 자리를 지켰고, 시민 100여명(경찰 추산)이 자리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사이 서울대와 중앙대, 이화여대, 고려대 등 서울과 경기·부산·제주 등 24개 대학에서도 수요집회가 열렸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시다발 캠퍼스 수요집회를 기획했다.
박은혜 서강대 평화나비 대표는 "물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일본대사관 앞 집회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늘 많은 학교에서 학내 수요집회를 열었다"며 "피해 할머니와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중앙대에서는 낮 12시 서울캠퍼스 정문 앞에서 학생 10여명이 집회를 열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한다'는 문구가 적힌 노란 비행기를 날렸다.
문수빈 평화나비 성균관대 팀장은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집회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대학생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학생들의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화나비는 이달 말부터 5월까지 제주와 서울, 부산, 춘천 등지를 돌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공연인 '평화나비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한웅규 중앙대 총학생회장은 "서울은 다음달 4일 신촌 연세로에서 평화나비 콘서트가 열린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 시민, 대학생들이 함께 모이는 공감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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