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과학기술 R&D에 18조9천억원 투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5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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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15년 시행계획 확정

미래부, 올해 과학기술 R&D에 18조9천억원 투입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15년 시행계획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정부가 올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18조9천억원을 투입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신산업 창출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8조9천억원을 투자하고 R&D 예산의 18%를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에는 과학기술기본계획의 5대 전략, 19개 분야, 78개 과제가 담겼다. 5대 전략은 R&D 투자 확대 및 효율화, 국가전략기술 개발,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 신산업 창출 지원, 과학기술기반 일자리 확대 등이다.

R&D 투자 확대 및 효율화 전략에 따라 올해 R&D 투자가 18조9천억원으로 지난해(17조8천억원)보다 1조1천억원 늘어난다.

또 R&D의 틀을 과제 중심에서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의 응용·개발 연구로 혁신하고 질 중심의 정성평가체제로 전환하며, 전략에 따른 체계적 R&D 투자로 바꾸는 '정부 R&D 혁신 방안'이 5월까지 마련된다.

국가전략기술 개발 전략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8조9천377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5조4천588억원, ICT 융합신산업 창출에 2조2천461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국가전략기술경쟁력을 최고기술 보유국의 기술수준 대비 79.6%로 끌어올리고 2017년까지 85%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육성 등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역량 강화에 6조3천415억원을 투입하고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 1조5천211억원을 투자한다.

또 전체 R&D 예산 중 기초연구 지원금 비중을 지난해 37.1%에서 올해 38.1%로 높이고 전체 인구 중 이공계 박사 비율을 0.6%로 높이는 계획도 포함됐다.

신산업 창출 지원전략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지난해보다 18.5% 많은 1조9천88억원을 투자하며 전체 R&D 예산 중 중소·중견기업 투자 비중도 2013년 16.9%에서 올해 17.9%로 올리기로 했다.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휴·겸직 창업 특례기관에 정부출연·재투자 기관을 포함하고 '청년창업펀드'도 지난해 3천억원에서 올해 4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미래부는 주요 성과지표에 대한 실적을 점검한 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사항을 각 부처에 권고해 과학기술기본계획의 이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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