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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연합뉴스) |
사고기 탑승자는 독일·스페인 등 10여개국 출신
일본·멕시코 국적자도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탑승자는 독일, 스페인, 일본, 멕시코 등 10여개국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저먼윙스는 이 여객기에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150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독일 국적자는 최소 67명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외에도 스페인인 45명을 비롯해 호주,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인 각 2명과 네덜란드, 터키, 벨기에, 덴마크인이 각 1명씩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사고기 탑승객 명단을 받았는데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두 명 있다"면서 자국민 희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주 외무부는 빅토리아주(州) 출신의 모자가 사고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파악하지 못한 자국민이나 영주권자의 희생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영국 외무부도 자국민 몇 명이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체스터에 사는 37세 여성과 생후 7개월 된 아들이 스페인에서 열린 가족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사고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나 2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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