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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가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 국립재활원 방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가 한국의 장애인 재활 서비스를 체험하고자 오는 25일 서울 강북구의 국립재활원을 방문한다.
보건복지부는 빅토리아 왕세녀와 부군 다니엘 베스틀링 왕자, 스웨덴 보건사회부 장관 등이 국립재활원을 찾아 가상운전재활 시스템, 로봇보조치료, 재활병동과 치료실, 장애인 운전연습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다니엘 왕자는 장애인 운전 재활실에서 '가상운전재활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스웨덴의 차기 왕위 계승자로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기금을 설립·운영하는 등 장애인 재활에 많은 관심이 있다. 이번 방문도 한국의 장애인 재활 시설을 방문하고 싶다는 왕세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빅토리아 왕세녀의 국립재활원 방문은 스웨덴이 한국전쟁 시 야전병원단을 파견했고 1958년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등 다른 스칸디나비아 3국과 함께 중앙의료원 건립을 지원했던 인연도 작용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시작된 양국의 협력이 이번 왕세녀의 방문을 계기로 보건복지 분야 상호 협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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