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선 정비지역 주민들, 미관 개선에 만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3 12:00:08
  • -
  • +
  • 인쇄

"공중선 정비지역 주민들, 미관 개선에 만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부가 전봇대 위에 난립해 있는 '공중선' 정비 작업을 펴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사업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중선 정비사업 완료 지역인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 11개 자치구 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벌인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5%가 공중선 정비 전후 미관개선 정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뭉쳐 있거나 엉켜 있는 공중선 정비가 잘 됐다(84.1%)'거나 '여러 방향으로 복잡했던 공중선 정비가 잘 됐다(84.5%)'며 공감을 나타냈다.

생활안전이 개선됐느냐를 묻는 말에는 83.5%가 '그렇다'고 답했고, 정비 과정에서 보행 및 도로통행, 영업활동 지장 최소화가 있었느냐를 묻는 항목에도 77% 이상이 만족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다만, 반상회보나 홍보 포스터를 통해 공중선 정비사업을 인지했다고 답한 사람은 23.2%에 그쳐 향후 정비사업 홍보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중선 정비사업의 지속적인 필요를 질문에는 95%가 '그렇다'고 답해 사업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다.

미래부는 2013∼2017년 인구 50만 이상인 20개 대도시의 공중선을 우선 정비하고, 2단계인 2018∼2022년에는 나머지 중·소도시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