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캐나다 토론토서 한국 문화·역사 특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 문화·역사 특강을 이어갔다.
서 교수는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 캐나다지부의 초청을 받아 21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토론토대 소강당에서 현지 유학생 및 한인 차세대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에 관해 강연했다.
이번 특강은 서 교수가 전 세계를 돌며 펼치는 'K-lecture(강연) 프로젝트'의 일환.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러시아 모스크바, 브라질 상파울루, 일본 도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베트남 호찌민 등지에 이어 20번째다.
서 교수는 "토론토 강연에서는 재외동포들이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에 대처하는 자세를 설명하고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해야 하는 이유 등을 강조했다"고 23일 연합뉴스에 전했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이기도 한 서 교수는 독도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의미, 해외에서 독도·동해의 잘못된 표기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내 주요 도시에서 일본 젊은이들을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분단 70주년의 의미도 일깨우기 위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등 분쟁 지역에서도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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