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SKT의 SKB 100% 자회사 편입에 긍정 평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3 08: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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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SKT의 SKB 100% 자회사 편입에 긍정 평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KDB대우증권은 23일 SK텔레콤[017670](SKT)이 SK브로드밴드[033630](SK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실익을 취하고 잠재적 리스크(위험)는 배제한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상장폐지될 SK브로드밴드 주주에 대해선 "SK텔레콤으로의 주식교환 기준가(4천822원)가 주식매수청구가(4천645원)보다 높게 형성됐기에 SK텔레콤 주식을 받는 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완전 자회사가 되면 의사결정의 자유와 속도를 높일 수 있고 합병 시 생길 수 있는 모-자회사 간 임금격차나 문화갈등, 지배적 사업자로서 규제 강화 가능성을 피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또 "SK텔레콤이 주총에서 장동현 대표로 새로 선임하자마자 SK브로드밴드 인수를 결정한 것은 최고경영자 변경에 따른 경영기조 변화"며 "기업가치 증대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결정에는 미디어사업의 중요성이 커진 점, 경쟁사인 KT[030200]가 시장점유율 규제를 3년간 적용받는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SK텔레콤에 대해선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와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을 고려한 지속보유와 배당수익률을 감안한 추가 매수가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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