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헬리콥터, 반군지역에 추락
(베이루트 AP=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 헬리콥터 1대가 22일(현지시간) 북서부 반군 장악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4명이 생포됐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SOHR에 따르면 정부군 헬리콥터는 고장 때문에 이들리브주 자발 알자위야 부근에 불시착했고, 알카에다와 연계된 누스라전선을 비롯한 반군 대원들은 4명의 정부군을 생포했다.
정부군 생존자 중 한 명은 반군에 의해 사살당했으며, 나머지 1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SOHR은 덧붙였다.
민간인이 찍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선 반군들이 바위 언덕 위에 옆으로 굴러 있는 헬리콥터의 잔해를 조사하고 있었다.
시리아군은 수시로 헬리콥터를 동원해 반군이 점령한 도시와 주택지역을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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