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서장 재난현장 지휘력 강화 교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23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 소방서장 280명을 대상으로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 첫째 날에는 국민안전처의 정책 방향과 개정된 재난법, 대응 수습체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방향, 현장 지휘 기법, 황금시간 확보 전략, 현장 안전관리 등을 배운다.
둘째 날에는 최근 발생한 경기 의정부 아파트와 천안 태양산업 화재 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사례를 듣는다. 재난 지휘관으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초동 조치법, 언론 브리핑 요령도 배운다.
중앙소방본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와 재난법 개정에 따라 육상재난 시 소방서장의 지휘권을 명확히 하고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자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앞으로도 매년 3일간 교육을 상설 운영하고, 중앙소방학교도 지휘 역량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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