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우간다서 무세베니 대통령 예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1 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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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새마을운동 등 협력확대 요청…무세베니, 박근혜 대통령 거듭 초청
△ 우간다 대통령 예방한 정종섭 장관 (서울=연합뉴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대통령궁을 방문해 무세베니 대통령과 간담회를 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공)

정종섭 장관 우간다서 무세베니 대통령 예방

전자정부·새마을운동 등 협력확대 요청…무세베니, 박근혜 대통령 거듭 초청



(캄팔라<우간다>=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예방했다.

'자원외교' 대상국이자 새마을운동 진출 지역에 해당하는 우간다는 전통적으로 북한과 가까운 관계였으나 2011년 우리가 캄팔라에 대사관을 다시 연 것을 전후로 한국과 부쩍 가까워졌다.

한국 장관으로는 처음 우간다를 방문한 정종섭 장관은 이날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한국의 전자정부와 새마을운동의 성공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 사이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정 장관은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깊어져 공동발전을 이루는 성과를 내도록 무세베니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 주시라"고 부탁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정 장관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방문 요청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정확하게 발음하며 정 장관 일행을 맞이한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면서 '한반도의 남쪽 부산'과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4선의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이래 30년째 집권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차기 대선에 출마해 5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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