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재선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0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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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재선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다시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롯데쇼핑은 20일 오전 롯데빅마켓 서울 영등포점 6층 인재개발원 대강의실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포함한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최근 대신경제연구소는 "신 회장이 11개 회사의 이사를 겸하고 있어 충실한 의무 수행이 어렵다"며 기관투자자들에게 '재선임 반대'를 권했지만, 이날 주총은 별 다른 마찰 없이 30분만에 마무리됐다.

아울러 문정숙 전 금융소비자연맹 회장과 강혜련 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이 새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같은 110억원으로 정해졌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천원으로 지난해(1천500원)보다 33% 늘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지난해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건실한 실적을 기록하고 국내외 신규 출점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경기 불안 요소로 경영 환경을 긍정적으로 볼 수 없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효율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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