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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
서경배 회장 "협력사와 함께 '원대한 기업' 실현"
주총서 사내이사로 재선임…주식분할 승인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20일 "계열사와 거래처,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원대한 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의 CEO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의 화장 문화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파하는 원대한 글로벌 뷰티 컴퍼니(Great Global Beauty Company)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심도 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확산에 주력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작년부터 전사적으로 강조해 온 '질(質) 경영'을 국내 및 해외 사업에 정착시키고, 적자 매장의 지속적인 개선, 해외 선진 시장의 흑자 기반 확보, 연구개발(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대로 액면가 5천원인 보통주와 우선주를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가 기존 584만5천849주에서 5천845만8천490주로 늘어난다. 종류주는 105만5천783주에서 1천55만7천830주로 증가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가 기존 797만9천98주에서 7천979만980주로, 종류주가 91만1천97주에서 911만970주로 각각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서경배 회장, 심상배 사장, 배동현 부사장 등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박동원 전 주파라과이 대사가 새로 선임됐으며, 바른경영연구소 이언오 소장, 명지대 공과대학 남궁은 교수는 재선임됐다.
박 전 대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서경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이우영 전 태평양제약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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