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CJ제일제당, 가공식품 개발·수출 협력 MOU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농협중앙회는 23일 CJ제일제당과 '식품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MOU에는 ▲농협의 밀양 식품단지를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가공식품 개발 및 수출 ▲공동 브랜딩·홍보 및 상호 물류개선 지원 등에서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다.
농협은 경남 밀양에 19만㎡ 넓이의 농공단지를 조성, 영남권 물류센터를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식품가공센터도 지을 계획이다.
MOU 체결식은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건물에서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상욱 대표이사는 "기존 농업계와 식품기업 간 협력이 대부분 국산원료의 공급을 목적으로 한데 비해 이번 MOU는 고부가가치 식품가공을 통해 농업·농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식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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