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은 사이버범죄예방의 날…사이버특기 의경 선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0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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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 발표

4월2일은 사이버범죄예방의 날…사이버특기 의경 선발

경찰청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매년 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돼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 전개된다.

올해부터 정보기술(IT) 전공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특기 의무경찰'을 선발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경찰은 '사이버'의 '사이'(42)에서 따 올해부터 4월 2일을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해 각종 사이버 범죄를 소개하고 이런 범죄에 걸려들지 않는 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이버 원스톱센터'를 설치하고 전담경찰관을 배치해 KISA로 접수된 사이버 관련 신고 중 범죄 혐의가 있는 신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악성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사이버범죄 프로파일링 시스템도 개발한다.

또 '사이버 특기 의무경찰제'를 신설, 올해 하반기 전문능력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의경 5명을 선발한다.

사이버 특기 의경은 악성코드 분석, 사이버범죄예방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사이버 특기 의경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제협력 차원에서 한·중·일 3개국 사이버 전담부서간 가칭 '아시아 사이버경찰 협의체'의 구성을 추진하고,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의 위상을 높이는 작업도 벌인다.

사이버 미래치안 기반을 조성하고자 사이버공간의 범죄·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 관련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사이버 전문인력 교육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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