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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 SNS 이벤트 응모작으로 꾸민 '젤라티커 존' (서울=연합뉴스) 1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휠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젤라티커 존'을 감상하고 있다. 휠라(FILA)는 최근 SNS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고객들이 응모한 이미지들로 매장 기둥을 꾸민 '젤라티커 존'을 선보였다. (휠라코리아 제공) |
'셀카 찍어 올려주세요' 유통업계 사진 마케팅 열풍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유통업체들이 경품까지 걸고 소비자들의 셀카(본인을 찍은 사진) 촬영을 독려하는 등 사진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지난 12일 사진공유 앱 '인스타그램'에 공식 계정(@interpark_books)을 개설하고, 도서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북셀피로 북스타 되자!' 이벤트에 참여할 소비자는 책과 자신의 신체 일부가 함께 나온 사진(북셀피)을 '#북셀피#북스타그램#인터파크도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 모두가 인터파크 2천원의 도서상품권을, 매주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많이 받은 참여자 3명은 3만원의 도서상품권을 받는다.
작년 7월 인스타그램 계정(@ak_plaza)을 마련한 AK플라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대 젊은 층에게 백화점에 입점된 패션·소품·먹을거리 등을 감각적 이미지로 소개하고 있다. 새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에는 커플운동화, 커플팔찌, 커플보틀 등 다양한 경품을 걸고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의 온라인 사진으로 오프라인에서 사진전 등을 기획하는 업체들도 많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오는 29일까지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계정(@innisfreeofficial) 개설 1주년'을 기념해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삼청점에서 인스타그램 사진전 '이니스프리가 들려주는 일상, 쉼표'를 연다. 사진전 방문 고객에게는 컬러링 사진과 그린카페 할인쿠폰을 주고, 방문 인증샷에 '#일상쉼표사진전'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이니스프리 제품도 선물한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역시 최근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사진 응모작을 모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휠라 매장 안에 '젤라티커 존(Zone)'을 꾸몄다.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사진을 매장 전시·인테리어에 활용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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