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우승하고 싶어요"…카자흐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예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9 22: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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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내가 중앙아시아 탑 모델!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19일 카자흐스탄 휴양도시 캅차가이의 로얄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5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중앙아시아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 한국모델협회와 B&Y 미디어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출신 42명의 모델이 참가했다. 본선은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열리며 아시아 17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모델들이 경합을 벌인다. 2015.3.19 mtkht@yna.co.kr

"꼭 우승하고 싶어요"…카자흐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예선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꼭 우승하고 싶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왔다는 프림쿨로바 아지자(25.여)는 참가 소감을 묻는 말에 당찬 포부를 밝혔다.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다른 참가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카자흐스탄 출신 아바에야 자냐(17.여)는 대회 자체를 즐기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카자흐스탄 휴양도시 캅차가이에서 19일(현지시간) '2015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중앙아시아 예선이 열렸다.

한국모델협회와 B&Y 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신인 모델 42명이 중앙아시아 대표 모델에 오르기 위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의 열정은 결선 못지않게 뜨거웠으나 초보 모델들은 실수가 잦았다.

긴장한 탓에 리허설 중 자신의 순서를 몰라 헤매던 키르기스스탄 여고생 킨지바에바 리스쿨(17)은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하겠다.

모델계에 발은 들였지만, 무대는 처음 선다"며 첫 무대의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대회 심사를 맡은 카자흐스탄 톱 모델 이리나 아쉐르베코바는 신인 모델들을 뽑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의 잠재력을 볼 것"이라며 "모델은 무대 위에서 대중과 교감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는 다음 달 22~24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본선 참가자를 선발하는 자리로 중앙아시아 예선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모델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한국의 패션, 미용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또 뉴욕, 밀라노 같은 국제적 패션 무대에 아시아 모델의 진출을 돕고자 시작된 대회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모델 겸 연기자 안재현, 미얀마 최고의 스타인 툰코코 등을 배출한 아시아 최고의 신인 대회이다.

올해는 아시아 20개국에서 예선을 거친 100명이 본선 무대를 밟는다.

양의식 한국모델협회 회장은 "옛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문화교류 장이었듯이 한국을 중심으로 모델로드를 구축해 아시아는 한국을 통해서 세계로 세계는 한국을 통해서 아시아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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