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테러범 2명 신원 확인…"정보당국이 아는 인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9 17:53:59
  • -
  • +
  • 인쇄

튀니지 테러범 2명 신원 확인…"정보당국이 아는 인물"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튀니지 국립박물관에서 총격 테러를 저지른 범인 2명의 실명이 공개됐다고 튀니지 RTL라디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범인 2명의 이름이 '야신 라비디'과 '하템 카츠나위'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라비디는 튀니지 정보 당국에 알려진 인물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들 2명의 국적은 튀니지인으로 추정된다고 내무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특정 테러 단체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튀니지 당국은 이들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2~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 있는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는 무장 괴한 2명이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외국인 관광객 17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