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민주동우회 "대통령 비방전단 수사 중단해야"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고려대 민주동우회는 박근혜 대통령 비난 전단 살포에 대한 경찰 수사가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수사 중단을 18일 촉구했다.
민주동우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경찰이 대구 새누리당사에 박 대통령 비난 전단을 뿌린 시민단체 활동가이자 고려대 동문인 변모씨를 수사하며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부인이 운영하는 출판사를 불법 사찰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찰이 대통령의 과거사실을 언급한 전단을 뿌렸다며 수사하는 것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대신 짓밟는 것"이라며 "정부·여당과 권력에만 봉사하는 권한 남용"이라고 역설했다.
변씨는 박 대통령이 2002년 방북해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사진과 함께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종북' 등의 문구를 담은 전단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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