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북아시아 IT예산 10.3% 증가 전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8 1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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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CIO의 리더십 스타일 변화 전망 설문' 발표

"한국 등 북아시아 IT예산 10.3% 증가 전망"

가트너 'CIO의 리더십 스타일 변화 전망 설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과 같은 북아시아 지역의 정보통신(IT) 예산이 올해 10.3%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는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최고정보책임자(CIO) 포럼에서 전세계 84개국 2천810명의 CIO(아시아태평양 지역 563명)를 대상으로 디지털화돼 가는 세상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공을 위해 CIO의 리더십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조사한 결과,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CIO 중 75%는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향후 3년 안에 리더십 스타일을 '통제' 중심에서 '비전'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CIO 중 87%는 디지털 세상이 상당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전례 없는 수준의 위험도 만들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69%는 위험관리 분야가 이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응답자의 82%는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민첩성을 지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홍콩, 대만, 한국과 같은 북아시아 지역은 IT 예산이 10.3%로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인 반면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IT 예산이 감소하고 있다.

아태 지역 전반으로는 2014년 0.9% 증가에 그쳤던 IT 예산이 평균 3% 증가를 보이고 있다.평균 글로벌 IT 예산 증가율이 1%도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아태 지역의 CIO들은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도입과 사고 기기(Thinking Machine), 센서/사물 인터넷(IoT)과 같은 기술 평가 분야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CIO의 기술 우선순위에서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애널리틱스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술이 따랐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서만 각각 클라우드와 인프라/데이터 센터가 우선순위 1위로 꼽혔다.

신기술에 대한 인식과 신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방법에 대해서는 아태 지역의 CIO들이 센서/사물인터넷, 사고 기기의 도입과 실험 면에서 그 외 지역의 CIO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로봇공학, 증강인간에서는 비슷한 수준이며 3D 프린팅에서는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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