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변인 "왜 사드 반대하는지, 중국에 물어봐야"
"한미 '사드 한반도 배치' 공식 논의 없다" 되풀이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지는 중국 정부에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가 북한 위협에 대응한 방어적 시스템인데도 왜 중국이 반대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나는 중국 정부를 대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한국과 사드 배치 문제를 공식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