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어부' 돕는 비영리단체 건국대 '인액터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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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어부' 돕는 비영리단체 건국대 '인액터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건국대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인액터스(Enactus)의 건국대 학생모임 '건국대 인택터스'팀이 한강 행주 나루 어부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건국대 인액터스팀에 따르면 현재 한강 행주 나루 인근에서 어업을 생계로 삼는 어부들은 33명이다.

인액터스팀은 행주나루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이 중간상인들에게 헐값으로 판매되면서 한강 어부들은 거의 이익을 얻지 못하는 점에 착안,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인터넷 직거래와 직판매장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어부들을 상대로 새끼 물고기 남획 금지 필요성 등을 교육해 장기적 관점에서 어획자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인액터스팀은 최근 열린 '동그라미 재단의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청년기업가정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LEAP)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프로젝트를 발표해 지원금 180만원을 받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액터스팀 조주형(11학번·경영학) 씨는 "한강 행주나루터는 삼국시대부터 어업이 이어지는 전통이 있는 곳"이라며 "도시화·산업화로 잊혀 가는 도시 어부들의 생계문제 해결뿐 아니라 이 지역의 마을공동체 강화에도 프로젝트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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