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클래식 향연을…내달 예술의전당서 2015 교향악축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14: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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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 '스핀 플립'·대구시향 '남해' 등 연주 이어져

봄날 클래식 향연을…내달 예술의전당서 2015 교향악축제

코리안심포니 '스핀 플립'·대구시향 '남해' 등 연주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매년 4월이면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첫선을 보인 이래 매년 열려 올해 27회를 맞는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다.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어지는 올해 축제에는 지휘자 임헌정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대구시향(2일), KBS교향악단(3일), 경기필하모닉(4일) 등 전국 18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나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비올리스트 김상진, 하피스트 곽정, 호르니스트 이석준 등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온 중견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문태국,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한지호·윤홍천·조성진, 비올리스트 박경민, 소프라노 황수미 등 차세대 연주자들도 만날 수 있다.

과천시향 서진, 춘천시향 백정현, 원주시향 김광현,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등 젊은 상임지휘자들이 대거 나와 클래식계의 세대교체를 알린다.



한국 작곡가의 창작곡 4곡도 선보인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작곡가 김택수의 '스핀 플립'(Spin Flip)을, 불가리아 태생의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대구시향이 작곡가 진규영의 교향시 '남해'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5일)가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작곡가 유범석의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제주교향악단(17일)은 4·3사건을 추모하는 작곡가 최정훈의 관현악을 위한 진혼곡 '4·3 붉음 섬'을 들려준다.

관람료는 1만∼4만원. 문의 ☎ 156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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