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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장, 아키노 대통령 예방 (서울=연합뉴스) 필리핀을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이 16일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아키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
정의장, 필리핀 일정 마치고 베트남 향발
(마닐라<필리핀>=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필리핀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홍콩을 경유, 두 번째 순방국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도착한 뒤 18일 응웬 푸 쫑 당서기장,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국가 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을 한다.
동포 간담회 및 한국학교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다.
정 의장은 19일에는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으로 이동, 20일 호찌민국립대학 초청으로 '한-베트남 양국관계의 미래와 차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정 의장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시찰을 끝으로 6박7일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귀국한다.
이번 양국 방문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정 의장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지난 1월 미얀마,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앞서 정 의장은 16일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과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 등을 예방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모색 등 양국간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와 관련, 한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필리핀 당국에 촉구했다.
이번 양국 방문에는 새누리당 박대동 박성호 윤재옥 이완영,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박혜자 전순옥 의원,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김성원 정무비서관 등이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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