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해양 R&D에 올해 5천800억 투자"
"해양산업 육성정책 기본은 안전확보"
(세종=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해양심층수, 해양 에너지,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등 해양 연구개발(R&D) 알짜 품목에 올해 5천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첫 외부 공식행사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적 크루즈선사와 마리나 서비스업을 통한 크루즈·마리나산업 육성, 해운보증기구와 선박은행 등 금융 안전망 확충을 통한 해운항만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해양경제특별구역제 도입, 국제선박에 대한 지방세 감면 유지,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시장 안정화 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 장관은 "해양산업 육성 정책의 기본 요소는 안전 확보"라면서 "연안여객선 안전혁신 대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고 해양산업 전 분야의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어떤 정책은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때로는 기존 관행을 깨야 하는 고통이 따를 수 있다"며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08년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항만물류협회 등 48개 해양관련 단체가 상호협력 증진과 해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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