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 도입…청주 시내버스 운행노선 23일 전면 개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1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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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오송역·청주공항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 청주시 버스 준공영제 도입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는 4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우진교통, 동양교통, 한성운수 등 6개 시내버스 업체와 '시민 중심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준공영제 도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2015.3.4 vodcast@yna.co.kr

'급행' 도입…청주 시내버스 운행노선 23일 전면 개편

KTX오송역·청주공항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먼저 비하동을 종점으로 가경터미널∼공항을 다니던 747번 노선의 종점을 오송역으로 바꾸면서 이 노선 운행 체계를 급행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 노선에 저상버스 6대를 투입, 25분 간격으로 하루 42회 운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터미널∼오송역 운행 시간은 45분에서 20분으로, 터미널∼공항은 70분에서 40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407번 노선 버스는 405번 노선을 통합해 신탄진∼공항 구간을 급행 체제로 다니게 된다. 이러면 소요 시간은 기존 85분에서 60분으로 줄어든다. 운행횟수는 하루 50회다.

또 약수터에서 출발해 용암동, 육거리, 모충동을 지나 사직동에 도달하는 863-1번과 863-2번 노선을 신설했다.

율량동 예비군훈련장∼율량지구∼성모병원∼북부시장∼우암초등학교∼청주대 예술대를 운행하는 915-1번과 915-2번 노선도 새로 만들었다.

시는 농촌·오지마을과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공영버스를 증편 배차하고 일부 중복노선을 정비했다.

구체적으로 내수·북이 노선은 6대에서 7대로, 미원·낭성 노선 및 현도·문의 노선은 각각 4대에서 5대로, 오창·옥산 노선은 11대에서 12대로 공영버스가 증차 된다.

남일면 송암리∼육거리 순환 노선은 8회(이하 하루 운행횟수)에서 16회로, 문의면 품곡리·두모리∼육거리 순환 노선은 6회에서 9회로, 남일면 가중리∼육거리 순환 노선은 14회에서 28회로, 남일면 가산리∼육거리 순환 노선은 7회에서 16회로 증회 운행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청주공항 및 오송역 접근성 향상과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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