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6·25참전 국가유공자 2천800명 새로 발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가보훈처는 작년 1월 이후 6·25 참전 국가유공자 2천800명을 새로 발굴해 월 18만원인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보훈처는 미등록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발굴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육·해·공군본부와 병무청, 행정자치부 등과 협업을 통해 참전자료를 수집해 4만6천372명의 신상을 확인했다.
또 6·25전사 자료 155권을 모두 조사해 217명의 개인 공적도 새롭게 발굴, 이중 유엔군 참전용사 5명을 포함한 11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보훈처는 "올해는 이미 사망해 국가유공자로 등록 신청할 수 없는 분에 대해서도 국가유공자로 기록관리, 증서 추서, 국립묘지 안장 등 예우와 명예선양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부처 협업을 확대해 5만명 이상 참전자료 분석을 통해 국가유공자 발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훈처는 2013년부터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사업을 추진해 작년 말 기준으로 일자리 3만개를 확보했고, 10년 이상 장기복무자에게만 지원되던 전직지원금 지급대상을 5년 이상 중기복무자까지 확대해 최장 6개월까지 매월 25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도록 작년 7월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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