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자·저시력자용 지도 등 담은 '바로e맵' 앱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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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약자·저시력자용 지도 등 담은 '바로e맵' 앱 출시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저시력자, 색약자, 외국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지도를 담은 스마트폰용 무료 앱인 '바로e맵'을 1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국토지리정보원이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대에 맞는 지도 인프라를 제공하려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와 국가관심지점정보를 바로e맵을 통해 이날부터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국가인터넷지도는 국가기본도와 연계해 매달 최신 데이터를 적용하고 정확도를 보완하는 지도이며 국가관심지점정보는 54개 기관에서 수집한 330종류, 365만개의 공간정보를 담고 있다.

바로e맵은 인터넷지도의 글씨가 작아 불편함을 겪던 노인이나 시력이 약한 어린이 등을 위해 글자를 두 배 크게 표시한 지도를 제공한다.

또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자를 위한 지도와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영문지도도 함께 서비스한다.

메뉴에는 야간진료병원, 구두수선소, 전기차충전소 등 생활관련 정보와 아동지킴이집, 휠체어리프트, 제세동기, 대피소 등 비상상황·안전 등과 관련한 정보지도도 담았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바로e맵 출시로 공공분야의 인터넷지도 구축 예산이 절감되고 구글 등 해외지도를 사용하는 민간기업도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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