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 무슬림형제단 전 의장에 사형 선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7 0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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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무슬림형제단 전 의장에 사형 선고



(카이로 AFP=연합뉴스) 이집트 법원이 16일(현지시간) 의장을 지낸 무함마드 바디에를 비롯한 무슬림형제단 지도부 인사 14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국영 언론과 이들의 변호인들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13년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규정한 이집트 법원이 이들에 대해 국가 전복 혐의에 대한 유죄를 평결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쿠데타로 정권이 바뀌면서 테러단체로 지정돼 탄압을 받고 있다.

바디에는 이미 다른 재판을 합쳐 세 차례 사형과 두 차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집트 사법부는 최근 무슬림형제단과 연관됐다는 이유를 들어 판사 41명을 강제로 내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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