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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물포럼 성공'…물길원정대·자원봉사자 발대 (대구=연합뉴스)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을 위한 대학생 물길원정대·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3.11 << 경북도 >> haru@yna.co.kr |
'세계물포럼' 개막 앞두고 막바지 준비 박차
안전·숙박·도심정비 등…내달 7일 최종 리허설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4월 12∼17일) 개막을 앞두고 대구경북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대구시 등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내달 12일에 국내외 주요인사 1천800명을 시작으로 행사기간에 세계 170여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와 시민 등 3만5천여명이 대구·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 등은 다음 달 7일부터 행사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 등에 대비한 최종 리허설에 돌입한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안·경호 분야 준비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행사 순서를 고려한 무대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송·숙박·의전 등 14개 분야에 대한 점검활동도 개막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들이 묵을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는 대구에서만 총 117곳(객실 3천500개)이 확보됐다.
조직위 등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업소마다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친철·위생 등에 대한 교육·점검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또 행사기간에 행사장과 숙박시설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 95대를 운행한다.
대구시는 본 행사 준비와 함께 가로수 정비, 도로 시설물 청소, 차선 도색, 꽃거리 조성 등 도심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빈틈없는 준비로 참석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며 "방문객들에게 대구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도심 정비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엑스코 역시 최근 안전·통신시설 등의 보강을 끝냈다.
우선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건물 내에 폐쇄회로(CC)TV 193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외곽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360도 회전·반경 200m 내 물체 식별 등이 가능한 스피드돔 카메라 12대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2천800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하고 회의·연회시설 정비를 마쳤다.
현재 서울에 사무실을 둔 조직위는 다음 달 2일 대구에 내려와 지자체 등과 막바지 업무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진용환 대구시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관계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행사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막바지 점검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7차 세계물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로 'Water for Our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 4개 주요과정(주제별·정치적·지역별·과학기술)에서 300개 이상의 세션과 시민포럼, Expo&Fair, 문화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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