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유목민추정 공격에 마을주민 45명 피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6 10:31:38
  • -
  • +
  • 인쇄

나이지리아서 유목민추정 공격에 마을주민 45명 피살



(서울=연합뉴스) 류창석 기자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부 베누에 주의 한 마을에서 15일 새벽(현지시간) 유목민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공격으로 최소 45명의 주민이 살해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베누에의 에그바 마을에서 괴한들이 소총과 칼 등으로 마을을 공격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45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지역은 목동과 농부들간에 잦은 충돌로 그동안 불안했다"면서 마을을 공격한 뒤 수풀 속으로 도주한 괴한들을 추적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주의회 의원인 아우두 술레 의원도 괴한들이 AK47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면서 약 5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베누에 주에서는 지난 몇 년간 농부들과 풀라니족 유목민들이 목초지 방목권을 놓고 유혈충돌을 빚으면서 수백 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