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안중근 문화예술전 한국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광복 70주년이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열리는 안중근 문화예술전 한국전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효창원 내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가묘는 1946년 백범 김구 선생 주도로 조성됐으며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묘 바로 옆에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국과 중국의 문화 예술인이 함께 준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에선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150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전 전시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문화예술전 중국전에 이어 열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중국전은 지난해 1월 19일 하얼빈역에 개관한 안중근 기념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성 구청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와 위인을 추념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구민은 물론 일반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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