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관광버스 계곡으로 추락…32명 사망
(리우데자네이루 AFP·신화=연합뉴스) 브라질 남부 산타 카타리나 주(州)에서 14일(현지시간) 관광버스가 400m 아래 계곡으로 추락,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생존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대가 추가 생존자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지는데다 나무가 우거진 곳이어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방정부 대변인은 말했다.
대변인은 버스에 50명이 타고 있었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버스 운전사가 구불구불한 고속도로에서 방향을 바꾸다가 제어력을 잃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4만3천여명이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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