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안경전에 '빅 바이어' 대거 참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15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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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안경전에 '빅 바이어' 대거 참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달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빅 바이어'들의 내한으로 명실상부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14회 대구국제안경전은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프랑스 1위 체인스토어 '알랭 아플르루'의 최고경영자(CEO)와 구매 담당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시회 참관 및 구매 상담과 함께 한국 안경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룩소티카, 사필로, 드리고 등 글로벌 안경시장을 좌우하는 이탈리아의 3대 안경그룹이 구매 담당자, R&D 담당자 등을 보내기로 했다.

명품 브랜드를 대거 보유한 이들 업체의 전시회 참여는 한국 안경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DIOPS는 매년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바이어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안경제조 70주년'을 기념해 이들 국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MIDO(밀라노)와 SIOF(상해) 등 최근 열린 주요 광학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 DIOPS 사무국은 "중국으로 가던 바이어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제조단가 상승, 기술력 취약 등 유리한 시장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국내 안경업계의 디자인, 브랜드, 신소재 등이 한류에 힘입어 바이어의 관심을 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폴휴먼, 오트르, 이뤼시스터, 뮤지크 등 국내외 1천여개 브랜드가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의 유명 브랜드 '모스콧'은 탄생 200주년을 자축하는 아이템으로 부스를 꾸미고, 프랑스는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중국의 제조단가 상승, 일본의 제조기반 취약 등으로 한국 안경산업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섬유, 패션, IT 등 타 업종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안경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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