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다시 하락…배럴당 54.96달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4달러 하락해 배럴달 54.96달러에 거래됐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 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2월 18일에 59.32달러까지 오른 뒤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2.21달러 하락해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41달러 내려 배럴당 54.67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9주 연속 증가해 재고량이 거의 8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0.37 달러 하락해 배럴당 70.36달러를 기록했다.
또 경유는 0.47달러 떨어져 배럴당 71.09달러, 등유는 0.53달러 내려 70.6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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